
인천시 중구가 임정 수립 102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개최한 '제2회 백범 김구 서예대전 공모전'의 입선작 등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자유공원과 한중문화관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한 뒤 향후 백범김구서예대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주민들이 중구와의 인연을 공감할 수 있도록 자유공원에 총 304점(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5, 심사위원작품 5, 운영위원 작품 5, 중국작가 기증작품 26, 특선 66, 입선 195)의 야외 전시와 함께 한중문화관 1층에서 총 43점 실내전시가 8월 말까지 진행된다.
한편 구는 한중문화관 전시관 관람자 수 인원을 제한하고 자유공원 전시작품 간 거리두기 설치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 연중 운영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백범 김구와의 인연을 재조명하고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회 거듭 발전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하겠다”며 "서예작품 감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피로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