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5 (일)

  • 맑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5.9℃
  • 흐림대전 -2.8℃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2.1℃
  • 맑음광주 -2.6℃
  • 맑음부산 -1.2℃
  • 맑음고창 -5.5℃
  • 맑음제주 3.5℃
  • 맑음강화 -5.7℃
  • 구름많음보은 -4.3℃
  • 흐림금산 -3.2℃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0.0℃
기상청 제공

[아침의 시] 너에게 가는 것은

찬 샘물 한웅큼 쥐어

마른 가슴 축이는 일

 

꽃피듯 새로 돋는

한 생각을 붙잡으며

지독한 짝사랑으로

절망이 낭자한 일

 

매일 밤 자맥질로

제 상처를 후비며

물결 위 윤슬 한 자락을

건져내어 쥐는 일

 

거미줄에 아침 이슬을

한낮에도 꿰고 앉아

가는 시간 한 도막을

덜어내어 새기는 일

 

▶약력 

▶ 2021 계간 '한국시학' 봄호 등단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전공 졸업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사 역임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