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오는 25일까지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주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가족프로그램인 ‘집에서 놀아요’를 진행한다.
‘집에서 놀아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러운 통합 환경에서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즐기며 장애 인식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했던 가족 단위 프로그램인 ‘놀러오세요!’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맞춰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터넷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퀴즈를 푼 선착순 30명에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키트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미션 수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공받은 물품을 활용하여 놀이하는 인증샷을 제출한 선착순 10명에게는 어린이 인디언 텐트와 다음 회기 ‘놀러오세요!’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중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하여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19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시범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주축으로,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모색하여 장애인의 교육참여 기회 부여를 위한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지난 6월부터 경기도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구리시 내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평생교육알리미사업’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평생교육권을 생애주기별로 영위할 수 있도록 자원을 구축하고 재분배하기 위한 ‘강사파견형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031-523-242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