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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 “실질적 취업 도움되는 산학협력 추진”

도내 대학 5곳, 고등학교 3곳과 산학협력 체결
인적·물적 자원 교류→현장실습·취업협력 등 공동 노력
오해석 지회장 “졸업 후 취업 어려워…현장 경험 쌓도록 지원”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오해석)가 도내 대학교-고등학교와 미용 산업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는 최근 도내 대학교 5곳(수원여자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신경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연성대학교), 고등학교 3곳(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양동고등학교, 한봄고등학교)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은 산업현장과 학교 간의 협력 및 교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성공적인 산학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주된 내용은 ▲상호 공동 이익이 되는 사업 협력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 및 교류 ▲현장실습 및 직무교육·취업협력에 관한 공동 노력 ▲기타 산학협력 업무 등에 기여되는 사항 등이다.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 관계자는 “지회에 소속돼 있는 회원들의 미용실에서 현장실습이 가능하며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각 학교 담당자와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해석 지회장은 “허울좋은 협약식이 아니라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특강이나 세미나를 접하고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미용실에 투입돼 일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어렵다”고 꼬집으며, “시급이 비싼데다 디자이너와 졸업 후 현장에 나간 초보의 급여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디자이너 고용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 지회장은 학교에서 기술을 배운 뒤 사회에 나온 학생들이 정작 취업할 곳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게끔 경기도지회에서 나서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교육해 현장으로 투입시키면 좋을 것”이라고 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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