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동성 직원 성추행' 혐의로 스포츠의류 회사 전 간부 기소

 

국내 유명 스포츠의류 제조회사의 전 간부가 동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등에 따르면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 위수현)는 경기 파주시의 한 스포츠의류 회사에서 간부로 일했던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위반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 회사 탈의실 등지에서 직원 B씨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해 3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파주경찰서는 석 달 뒤 A씨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해 1월 남성 직원이 여직원을 강제 추행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B씨는 지난해 3월 성추행 피해 사실을 사측에 알렸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B씨가 자진 퇴사한 후 A씨에게 견책 처분을 내리는 선에서 징계를 마무리했고, A씨는 올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