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광탄농협 및 지역업체와의 공동작업으로 이색적인 주민홍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하는 소화기와 경보음으로 신속한 대피를 알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아파트,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일반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에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아직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해 잘 모르는 실정이다.
이에 파주소방서는 광탄하나로마트 등 지역 대형마트 3곳, 농협은행, 전통주 제조업체, 소방시설판매업체와 주택용 소방시설을 홍보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작업 홍보 내용으로 ▲지역 특산품인 ‘임진강 쌀 막걸리’에 홍보문구 삽입 ▲대형마트 3곳(광탄하나로마트, 중앙식자재마트, 대하마트)에 주택용 소방시설 판매부스 설치 ▲ATM기 봉투에 홍보문구 삽입 등이다.
파주소방서는 이번 공동작업 홍보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설치율 제고에 긍정적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권 파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시민들이 소방정책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