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민통선 내 군내면과 적성면 등지에서 6년간 키운 파주개성인삼을 이번 달부터 본격 수확해 10월 중에 선별작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인삼 생산량은 작년 대비 15% 감소한 122톤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6년 근 판매가도 작년 대비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삼 생산량 감소는 인삼재배면적의 감소라는 물리적 요인과 고온피해로 인삼 작황이 좋지 않은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공급 법칙상 인삼 생산량 감소는 인삼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야 하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삼 소비가 줄고 수삼의 경우에는 가격마저 작년 대비 35% 정도 폭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인삼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명품 파주개성인삼의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