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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컷오프 8명 촉각...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최재형 '안정권'


국민의힘이 오는 15일 대선 경선 후보 중 8명을 남기는 1차 컷오프를 코앞에 두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강세 속에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안정권으로 꼽히는 가운데 나머지 3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주목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1명의 대선 예비후보를 8명으로 추리는 당원, 국민 여론조사를 마무리하고 15일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13~14일 이틀간 책임당원 2000명, 일반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마무리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누구를 선호하는지를 묻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당원 20%·일반시민 80% 비율로 2차 예비경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1차 컷오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 5명이 1차 예비경선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5명의 예비후보를 제외하면 남은 티켓은 3장뿐인데, 현재 이들 5명의 뒤를 쫓는 대선주자들은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박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등 총 6명이다. 이중 절반인 3명만 경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것이다. 

 

하태경 의원은 일찍부터 청년들을 위한 공략을 내세워 확실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친박 지지층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박진 의원은 손꼽히는 ‘외교통’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당내 한 관계자는 “하 의원이나 황 전 대표는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쌓여있기 때문에 1차 컷오프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결과적으로 남은 1자리를 두고 4명의 후보들이 싸우는 셈”이라고 말했다. 

 

1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주말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전날에는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안동 당원협의회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의원은 10일부터 대구를 찾으며 발빠르게 움직였다. 홍 후보는 10일 동대구역에 도착해 국채보상기념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서문시장으로 향했다. 전날에는 대구 동성로를 찾아 '대구·경북 재도약 5대 공약 비전'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대구통합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는 것을 비롯해 첨단 공항공단 조성, 포항 수소경제 단지 구축 등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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