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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중앙도서관 '대성동 DMZ의 숨겨진 마을' 책으로 발간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DMZ 기록화사업의 일환으로 비무장지대 유일한 마을 대성동 자유의 마을이야기를 담은 ‘대성동 DMZ의 숨겨진 마을’을 발간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3월 파주를 상징하는 주제별 기록화사업의 첫 번째 주제로 ‘DMZ’를 선정, 한반도에 있지만 누구도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는 비무장지대의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앞서 2014년, 경기문화재단과 파주시에서 발간한 ‘경기도 DMZ 자유의 마을 대성동’ 책자가 있지만, 민속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다. 이에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자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책자 제작에 착수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외부인의 출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이 지역의 마을을 엄격한 통제를 받아가며 수차례 방문하고, 주민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1년여에 걸쳐 완성했다.

 

책은 ▲1장 대성동 누구의 땅도 아닌 ▲2장 DMZ 첫 마을 ▲3장 대성동의 탄생 ▲4장 대성동 주민으로 살아가기 ▲5장 대성동 사람들 ▲6장 대성동 인근 돌아보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도서는 비매품으로, 지역 도서관을 통해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DMZ 첫 마을 대성동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하며 분단 현실을 실감했다”면서 “향후 여건이 개선되면 서점에도 배포해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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