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중순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놀이체험시설은 가평읍 대곡리 음악역 1939 부지 내에 위치하며 명칭은 가평군 어린이 음악놀이터로 정했다.
그랜드피아노 모양을 형상화하여 설계한 어린이 음악놀이터는 음악을 주로 테마로 하여 체험 시설물을 구성하였으며 아이들의 정서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300㎡의 실외놀이시설과 연면적 999㎡의 실내놀이체험시설로 조성하였으며 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44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음악놀이터 마련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체험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육아부담을 일부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악역 1939와 철길공원 사이에 위치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가평균 음악도시의 위상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음악놀이터 이용료는 평일과 공휴일, 어린이와 보호자 구분없이 4000원이며 오는 10월 12일부터 100%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1일 3회 차(10시, 13시, 15시30분)로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시설을 이용하려면 가평군 홈페이지(www.gp.go.kr)에 접속하여 예약 및 결제 후 음악놀이터에서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입장정원을 각 회차별 40명으로 축소하여 운영하며 모든 출입자에 마스크 착용, 명부작성, 음식 반입금지, 운영 전 방역소독 등 방역대책을 세워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육체적·정서적 발달을 위하여 실·내외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