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힐링콘서트’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이번 ‘힐링콘서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들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치유하자는 의미에서 전 객석 무료 초청으로 이뤄진다.
공연은 10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8일에는 BMK, 이승윤, 이무진이 함께하는 대중공연으로, 다음날에는 뮤지컬배우 차지연과 한지상, 소프라노 양귀비, 윤현정, 바리톤 임창한, 테너 박지민 등이 출연하는 오페라·뮤지컬 갈라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관람 신청은 23일 오후 2시부터 29일 오후 11시까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공연별 각 1회 응모 가능하며, 재단은 추첨 시스템을 통해 9월 30일 참석자를 선정해 10월 1일 오후 5시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민을 위한 공연인 만큼 공연장 입장 시 성남시 거주 증빙서류 확인을 거치며, 당첨자 외 동반 1인 역시 성남시민이어야 한다.
당첨되지 않은 관객들도 9일 공연은 TV와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더 많은 시민이 ‘힐링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9일 오페라·뮤지컬 갈라 공연을 아르떼 TV와 네이버 TV에서 생중계한다.
특히 일반 시민 외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금도 애쓰고 있는 소방관과 의료진 400명을 특별 초청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모두가 어렵고 지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이번 힐링콘서트가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문화예술이 가진 힘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기운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발생 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의료진과 소방관들이 잠시라도 공연을 즐기며 마음의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