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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어린이

 

어린이들에게는 크고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나를 받아들이듯이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예수)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느님,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 이것이 당신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예수)

 

왜 어린이는 대부분의 어른들보다 도덕적으로 높은가? 그들의 이성은 미신에 의해서 유혹에 의해서도 죄악에 의해서도 비뚤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완성으로 가는 길 위에 그들을 가로막는 장애는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어른들에게는 죄와 유혹과 미신이 가로막고 있다.


어린이들은 그저 살기만 하면 되지만, 어른들은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기완성의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청정무구한 어린이들이 끊임없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세상은 얼마나 무서운 곳이 되었을까! (존 러스킨)

 

아기들은 종종 그 고사리 같은 손가락으로, 어른들이 마디가 불거진 손으로 붙잡지 못하는, 그리고 그 발견이 마지막까지 커다란 자랑거리가 되는 진리를 움켜잡고 있다. (존 러스킨)

 

아기들은 마치 눈까풀이 눈을 보호하듯 그 영혼을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의 열쇠가 없이는 어떠한 사람도 그 안에 들어갈 수 없다. 

 

순진무구한 쾌활함과 사랑의 요구라는 두 가지 뛰어난 선덕이 유일한 삶의 동기인 유년 시절만큼 멋진 시절이 또 있을까?

 

모든 사람을 존중하라. 그러나 어린이는 그보다 백 곱절이나 더 존중하며 그 더러움을 모르는 영혼의 순수함을 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라.

 

  한(ᄒᆞᆫ) 사람(大人)이란 천지 만물을 한 몸으로 여기는 이다. 그는 천하 알기를 한 집같이, 나라 알기를 한 사람같이 한다. 만일에 몸뚱이에 걸려 너 나를 나눈다면, 그것은 작은 사람이다. 


  한 사람이 능히 천지 만물을 한 몸으로 여기는 것은 생각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마음의 속 인(仁)이 처음부터 그러하여 천지 만물로 더불어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찌 한 사람뿐일까, 비록 작은 사람의 마음이라도 또한 그렇지 않을 수 없을 것이나, 제가 스스로 돌이켜 작게 만들 따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가 우물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반드시 끔찍이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다. 이것은 그 인이 어린이로 더불어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오히려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새 짐승이 슬피 울고 떠는 것을 보아도 반드시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다. 이것은 그 인이 새 짐승으로 더불어 하나이기 때문이다. (함석헌)

 

어린이의 얼굴을 보라. 이 세상의 평화라는 평화는 모두 그 얼굴에서 우러나는 듯 고요하고 평화롭다. 어린이는 다음의 세 가지 세상에서 온갖 것을 미화시킨다. - 이야기 세상, 노래 세상, 그림 세상  (방정환)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어린이 뜻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방정환)/

주요 출처: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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