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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기후위기 및 생태환경교육 관련 설문 결과 발표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생태시민교육 발전 방안 수행을 위해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가 교원, 학부모에 비해 낮고 현재 학교교육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대해 비동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 생태환경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설문은 ▲학교 구성원의 기후위기 및 대응에 대한 인식 수준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필요성 인식과 참여 의지 ▲향후 인천 생태환경교육의 방향 등을 주제로 학생, 교원, 학부모 총 1만 34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조사 결과 평소 환경(환경문제)에 학생 42.12%, 교원 82.90%, 학부모 62.90%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교원 및 학부모에 비해 학생의 관심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중학생의 관심도(36.94%)가 초등학생(49.03%), 고등학생(46.47%)에 비해 낮았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삶의 양식을 전환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학생 55.44%, 교원 82.52%, 학부모 65.7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환경 분야로 ▲학생은 지구온난화 및 기후(87.42%), 쓰레기(85.97%), 대기(84.10%) ▲교원은 대기(98.50%), 쓰레기(96.62%), 지구온난화 및 기후(96.32%) ▲학부모는 대기(97.45%), 지구온난화 및 기후(96.11%), 쓰레기 문제(95.36%) 순으로 각각 응답했다.

 

현재 학교교육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 34.44%, 교원 40.81%, 학부모 23.03%가 동의한다고 했다. 또 학생 66.32%, 교원 85.82%, 학부모 86.57%가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확대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보다 더 강조돼야 할 환경교육 방향의 1순위로 교원은 38.48%가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에 이어 체계적인 학교환경교육(25.06%), 평생학습과 연계한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13.88%) 순으로 답했다. 학부모도 35.88%가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구의 미래가 없으면 인류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함을 인식하고 생태적 전환을 실천하는 생태시민을 양성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인천형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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