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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자아 혁명(自我 革命)

 

육체는 끊임없이 자신을 주장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신적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정신을 단련하는 것을 그만두면 그 순간부터 너는 육체의 포로가 된다.

 

진리를 터득한다는 것은 미망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온갖 종류의 나쁜 영향들이 무서운 힘으로 그들을 덮치려고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특별한 불굴의 정신으로 진리를 탐구해 그것을 붙들어야 한다. (류시 말로리)

 

애매한 것은 끝까지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어려운 일은 끝까지 참을성 있게 해내야 한다. (공자)

 

이성에 대한 애착을 뿌리째 뽑아내지 않는 한, 네 마음은 젖을 빠는 송아지가 어미 소의 품에 매달리는 것처럼 지상적인 것에 매달릴 것이다.


정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덫에 빠진 토끼처럼 몸부림친다. 육욕의 쇠사슬에 묶인 그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되풀이되는 괴로움에 빠진다. (부처)

 

자기개선은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 작업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나 오랫동안 죄악에 붙들려왔기 때문이다. 그 죄악이 자기개선의 길을 복잡하게 하고 어렵게 만든다. 그 죄악이 우리 안에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가에 따라, 우리는 그만큼 괴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우리가 그런 싸움을 해야만 하는 것이 신에게 책임 있다고 불 수는 없다. 왜냐하면 만약 우리 안에 죄악이 없다면 굳이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즉 싸움의 원인은 우리 자신이 항상 불완전하다는 데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싸움 자체 속에 우리의 구원이 있는 것이다. 만약 신이 우리에게서 그것을 빼앗아 간다면, 가엾게도 우리는 영원히 죄악에 사로잡혀 살게 되기 때문이다. (파스칼) 

 

우리의 고상한 감정에 대한 것은 동시에 우리의 다양한 능력 전반에 대해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고상한 감정의 훈련을 게을리하면 우리는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하게 된다. (류시 말로리)

 

선한 일은 언제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노력이 여러 번 되풀이되는 동안 그 선한 일은 습관이 된다.

 

너에게 선을 행하도록 가르치고 훈련시켜주는 것은 모두 소중히 하라. 더욱이 네가 악을 행하지 못하게 가르치고 훈련시켜 주는 것은 더욱 소중히 하라.

 

사람은 아니 오려나? 다리 부러져 업혀 다니며 빈 이름 내잔 입장수가 아니라, 두 다리로 땅을 디디고 서면 머리털로 하늘을 가리키는 정말 장수, 정말 영웅 아니 오려나? 한 사람은 아니 오려나? 부릅뜬 눈초리 찢어져 피가 나는 그따위 장수 아니라 “나로다!” 하고 나서면 그 눈에서 쏘는 거룩한 인자의 빛에 쏘여 칼과 몽치를 들었던 무리, 눈 가리고 엎디는 사람 말이지. (함석헌)/  주요 출처: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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