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7일간 시청 1층 로비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지부(지부장 김삼택) 주관으로 ‘제9회 구리 국제 태극기 사진대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사진 대전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내 348점, 해외 20점 총 368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달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심사위원 7명이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태극기와 한국무용 춤사위가 어우러진 작품 ‘친구들과’(신인신, 광주)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독립을 위한 기도’(박응로, 인천) ▲‘대화’(최정희, 서울)가 우수상에 선정됐고 이 밖에 특선 7점, 입선 64점 등 총 74점이 입상했다.
수상된 작품은 연중 감상할 수 있도록 시청 1층 로비 벽면에 설치됐으며, 대상을 포함한 우수작 10점은 시청 1층 로비에서 20일까지 전시된다.
김삼택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극기와 사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공모해주신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태극기가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어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 국제 태극기 사진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구리지부 김삼택 지부장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문화 예술을 통해 태극기가 품고 있는 민족의 얼과 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2013년부터 태극기에 대한 관심 제고와 애국심 고취를 위해 '태극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작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교포까지 참여하는 국제 태극기 사진대전으로 확대 실시하여 나라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