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 영화주간 2021' 10월 23일 개막...인천 소재 영화 8편 상영

 인천시가 올해 처음 ‘인천 영화 주간 2021’ 행사를 연다. 102년 한국영화 역사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영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시민들과 함께 영상문화를 통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자는 취지다.

 

시와 인천영상위원회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애관극장 및 시 일원에서 ‘인천 영화 주간 2021’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핵심 프로그램으로 개막일인 23일과 24일,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애관극장에서 인천을 소재로 하는 상영작 8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인천 최초의 프로야구단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처리 전문투수 감사용의 꿈과 도전을 그린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을 시작으로 고양이를 부탁해, 그대를 사랑합니다, 천하장사 마돈나, 파이란, 차이나타운, 무뢰한, 담보 등이 상영된다.

 

이어 26~27일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인천 영화 열전’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귀벌레, 남남, 다정을 위한 시간, 실버벨, 짝사랑, 코리아타운 등 씨네인천의 제작지원작 6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28일에는 별별씨네마 세션을 통해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 및 인천 배경 촬영 작품인 아역배우 박웅비, 웅비와 인간 아닌 친구들, 남매의 여름밤, 휴가 등이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된다. 씨네인천과 별별씨네마에 선정된 작품들은 영화 종료 후 해설 및 GV(관객과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별도 진행된다.

 

별별씨네마는 이번 행사 기간 외에도 10월과 11월에 걸쳐 남동구, 부평구에서 선착순 무료 관람이 이뤄진다.

 

이밖에 슈퍼스타 감사용, 천하장사 마돈나, 파이란, 차이나타운, 무뢰한 등 주요 상영작 5편에 대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차이나타운 상영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에는 한준희 감독뿐만 아니라 특별 게스트로 배우 고경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작품 상영과 함께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김경태 프로그래머와 손희정 문화평론가가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 ‘영화가 상상하는 환대의 방식들’이 23일, 변영주 영화감독과 김도훈 기자가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 ‘인간을 품은 도시, 도시를 품은 영화’가 24일에 각각 진행된다.

 

행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개최된다.

 

‘인천 영화 주간 2021’의 사전 신청은 20일까지 온라인으로 하고, 상영작 정보 및 사전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ifw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아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인천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