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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앞으로…"건강관리 유의하며 정리에 집중해야"

올해 수능 50만9천명 지원…자가격리자·확진자도 응시 가능

다음 달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처음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된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9천821명으로 지난해(49만3천434명)보다 1만6천387명(3.3%) 늘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응시자 50만 명 선이 무너졌으나 올해 다시 50만 명 위로 올라섰다.

 

재학생 수는 36만710명으로 4.0% 증가했고 졸업생도 13만4천834명으로 1.3%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4.3% 증가한 1만4천277명으로 집계됐다.

 

국어 영역에서는 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보다 많았고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의 순으로 선택자가 많았다.

 

올해 수능 시험장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 시험실에 수험생 24명이 배치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고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다.

 

일반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한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신분 확인 시간에는 마스크를 잠시 내려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시험 시간에도 책상에 칸막이를 뒀던 작년 수능과 달리 점심시간에만 종이로 된 칸막이를 설치한다.

 

스마트 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통신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을 한 달 남긴 시점에서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오답 노트 정리 등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어려운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기출 문제 등을 통해 실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역별 문제를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시험이 임박해 너무 어려운 문제집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이미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완하고 반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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