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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정영학 회계사 경찰이 직접 수사해야"

백 의원 "검찰, 피의자 전환 못해…경찰이 엄밀히 살펴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수원 을)은 "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를 경찰이 직접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18일 경기남‧북부경찰철을 상대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은 정영학 회계사가 녹취록을 제출했다는 이유로 참고인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정영학 회계사는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사업에 관여한 인물”이라며 “정 회계사는 남욱 변호사만큼 주요 관계자로 경찰이 엄밀하게 살펴보고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은 정 회계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함께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며 “검찰과 협의해 정 회계사의 녹취록을 확보함과 동시에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회계사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화천대유자산관리와 그 계열사인 천화동인 1~7호가 지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제공 받는 사업구조를 만든 인물로 전해졌다.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 전 본부장 등이 4000억원 상당의 배당금과 아파트 분양수익을 어떻게 나눌지 논의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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