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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프로리그, 내년 1월 출범 목표…광교씨름체육관서 진행 계획

코리아리그·내셔널리그로 나눠 진행
한국실업탁구연맹 "단계적 리그 완성도 높여갈 예정"
오는 21일, 두나무와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

 

대한민국 탁구계가 10년 동안 노력해온 탁구 프로리그가 내년 1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리그는 오는 2022년 1월 그 첫발을 내딛는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여전히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리그는 완전한 프로리그라는 느낌보다는 세미프로리그로 페넌트레이스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탁구 강국이라 꼽히는 중국, 일본, 독일과 달리 한국은 지난 10년간 프로리그 출범에 대해 논의 과정을 거쳤으나 경제적 문제 등 현실적인 이유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하지만 리그 출범으로 염원 달성과 더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존 27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리그는 코리아리그와 내셔널리그로 나눠 진행되며, 1부 리그 격인 코리아리그에는 기업팀 남자 7개와 여자 5개 팀이 참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을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팀 남자 6개와 여자 9개 팀이 출전하며, 우승팀은 코리아리그로 승격할 기회를 얻는다.

 

연맹은 “첫 리그는 홈-어웨이 경기로 진행하는 것보다 수원시 광교씨름체육관 한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리그 출범에 큰 힘을 쓴 실업연맹의 경우 프로리그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며, 각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 운영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21일 대한탁구협회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두나무는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탁구 프로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 협약식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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