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2022년 예산편성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시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열린행정 구현을 위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첫날인 13일에는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감사담당관, 소통공보담당관, 시립도서관 순으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시민에게 설명하며, 각 부서장들은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사항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추가 질문사항에 대해서는 구리시 공식 유튜브 채널 ‘해피GTV’에 시민설명회 영상을 공개하고 댓글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기획예산담당관에서는 ▲정책수립부터 추진, 결과까지 시민이 함께하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예산편성,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지방보조금 운영, 예산낭비신고 등 각종 시민참여 방법 ▲업무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정책실명제와 시책일몰제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정책결과도 시민참여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해 성과중심 행정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감사담당관은 조직 내 부패 예방,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하고 청렴한 시정,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추진을 하고 있음을 전달하며, ‘주민감사청구제도’, ‘공익부조리신고제도’,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등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제도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소통공보담당관에서는 소통과 협치, 홍보, 뉴미디어, 민관협력을 주제로 ▲시민과의 소통행정 강화 ▲매스미디어를 활용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 ▲뉴미디어 운영을 통한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채널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협력 강화 추구를 내년도 주요 업무 방향으로 설명했다. 특히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와 권익향상을 위해 구리시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립도서관에서는 내년 갈매도서관 조성과 갈매역사 내부에 스마트 도서관 구축으로 시민들이 마음껏 소통하고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 있음을 설명하며, 교문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노후된 시설을 정비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그린스마트 도서관을 지향하겠다고 발표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정 주요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열린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저를 비롯한 800여 공직자들은 구리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 증진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예산편성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시민설명회'는 ‘해피GTV’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되고 있으며, 14일 목요일에는 경제재정국 부서에서 시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