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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 주인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쌍용차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엘비앤티를 제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앞서 쌍용차 본입찰에는 이엘비앤티 5000억원대, 에디슨모터스 2800억원대로 이엘비앤티 측이 금액 부문에서 더 우세했다.

 

하지만 법원은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조달 방안 및 경영 정상화 계획 등의 신빙성에 주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 등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이며, 법원의 입찰 서류 보완 요구에 추가 자금 1000억원 투입 계획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는 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 쎄미시스코, TG투자 등으로 구성돼있다.

 

쌍용차는 2009년에 이어 지난 4월 두 번째 기업회생절차를 겪고 있었으나, 이번 선정으로 법정관리 상태를 벗어나게 됐다.

 

현재 예비협상대상자는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쌍용차는 이달 중 에디슨모터스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 체결 및 정밀실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 정식 투자계약을 맺는다.

 

쌍용차는 연매 매각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게에서는 이번 인수 대금이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이 나온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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