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총 10회)에 걸쳐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주관으로 진행한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 ‘다(多)재다능’을 완료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본 프로그램은 우체국 공익재단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한 사업으로, 기존의 시각 기능을 활용한 미술치료적인 접근을 벗어나 음악을 매개로 한 청각 기능을 사용하여 심리·정서적인 지원을 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등 총 7명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비대면 방식(10회기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나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고,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적응을 호소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센터 상담팀에 연계하여 보다 심층적인 심리·정서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1팀(070-4159-2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