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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성초, 전원 속의 작은 학교에서 프로골퍼를 꿈꾸다

 

이천 설성초등학교가 ‘전원 속의 좋은 학교, 작지만 알찬 학교’를 지향하는 골프수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설성초 전교생은 매주 월요일 방과 후 2020년도 2월 준공된 골프 연습장에서 프로골퍼 강사의 지도하에 무료로 골프 수업을 받는다.

 

설성초는 20km 이내에 이천 실크밸리, 뉴스프링빌, 마이다스, 더반CC 등 다수의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 같은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프로골퍼의 꿈을 키우고 있다.

 

골프를 배우며 학생들은 기초체력과 근력이 향상됨은 물론, 집중력은 좋아지고 스트레스는 없어져 학습능력 배양에도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1년여 동안 방과 후에 골프를 배운 덕에 스윙 자세와 타격 실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올해 입학한 한 학생은 “방과 후 골프가 있는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자신이 훗날 프로골퍼가 되어 백 년의 역사를 가진 설성초의 이름을 빛낼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옥례 교장은 “2022년부터는 방과 후 골프 수업 횟수를 더 확대해 학생들이 프로골퍼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필드 경험의 기회까지 주고 싶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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