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의회는 25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월 1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07회 제2차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17개의 조례안과 5개의 기타 안건을 포함한 총 24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처리 할 예정이다.
2022년도 본예산안은 화성시 역대 최대규모인 일반회계 2조 5750억과 특별회계 3730억을 포함 한 2조 9480억 원 이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삶을 지원하고 완전한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 사회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0.68% 증가한 8975억 원을 편성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미래 화성시를 위한 주춧돌을 놓은 심정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시정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서 시장은 이를 위해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 시민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100만 특례시 기반 조성과 도시경쟁력 강화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원유민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의는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책무인 2022년도 예산안 심의와 의결을 통해 화성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이다. 의회와 집행부는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효율적인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에 들어가며, 12월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