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화성 전곡항~제부도 바다 위 케이블카 오는 23일 개통

바닥‧벽 모두 투명

 

화성시가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오는 23일 정식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전곡항에서 제부도에 이르는 2.12㎞ 해상 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한다.

 

한꺼번에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케빈 41대가 운행되며, 1시간에 최대 1500명까지 실어나를 수 있다.

 

국내 해상케이블카 가운데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3.23㎞로 가장 길지만, 바다 위 구간을 지나는 케이블카 중에서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가장 길다.

 

바닥과 별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빈으로 꾸며져 날씨에 따라 충남 당진시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는 편도 10분가량, 왕복 20여분가량 소요된다.

 

특히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람사르 습지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화성습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궁평종합관광지, 고렴산 수변 공원까지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결하는 지역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앞으로 20년간 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70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30일 전곡항 전곡정류장에서 케이블카 운영사인 제부도해상케이블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운영업체는 제부도 통합 청소년 무료 탑승, 화성시민 30% 할인, 응급환자 이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철모 시장은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고렴섬 해상공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하늘에서 바라보는 전곡항과 서해낙조가 지속할 수 있는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해안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