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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은행 리스크 관리 중요” 규제 탄력적 운영 강조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저축은행 건전성 규제의 탄력적 운영 및 관련 규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시중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저축은행 발전을 위한 리스크 관리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박찬종 인천저축은행 대표를 비롯해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허흥범 키움저축은행 대표 등이 함께했다.

 

정 금감원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성장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누적된 가계부채가 금리상승 등과 맞물려 급격한 자산가격 조정을 동반할 수 있다”며 “대내외 경제 변동성 증가는 사전적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부각시킨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공적자금 미회수(27조2000억원 투입, 13조4000억원 회수) 사례를 근거로 저축은행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산 규모에 따른 차등화된 감독체계를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저축은행으로 인한 금융시스템 리스크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및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특히 저축은행 대출 컨소시엄 관련 규제에 대해 정 원장은 관련 규제 개선을 약속하면서, 금융 소비자를 위한 금리산정 체계 점검 및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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