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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광주시 초월읍에 따뜻함 더해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시 초월읍에 나눔 온도를 높이며 따뜻함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 17일 익명의 한 중년 여성분이 광주시 초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전이 가득 담긴 돼지 저금통과 5만원권 8장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제가 공부를 못 배워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힌 훈훈한 손 편지가 함께 들어 있었다.

 

이와 함께 익명의 기부자가 아동패딩 15벌을 초월읍에 기탁해 연일 한파로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구정서 읍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눠 행복 온도를 채워주고 있다”며 “기부자의 뜻대로 취약아동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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