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일 등굣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2025년 청소년 마약 근절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태전고등학교 앞에서 열린 캠페인은 마약(음료, 사탕, 젤리 등)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될 우려가 커지자 그 위험성을 알리고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시보건소,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태전고 학생회, 학부모폴리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교 중인 태전고 재학생 약 1000명에게 전단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행사는 ‘한 번의 호기심, 평생의 후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휘말리지 않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자기보호 능력 강화에 집중했다. 또 금연 및 정신건강, 중독 예방 교육에 대한 안내도 병행해 다각적인 건강 증진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방 시장은 “최근 청소년을 노리는 마약 범죄가 점점 교묘해져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에도 교육기관 및 유관
광주시가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주사랑카드 특별 할인정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광주사랑카드의 할인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한다. 구매한도 역시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고금리 속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의 소비 촉진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국비 28억 원, 도비 28억 원, 시비 43억 원 등 총 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최대 14만 원 혜택을 부여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특별 할인은 선착순 충전 방식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적용된다. 이용자가 월 최대 한도인 200만 원을 충전해 모두 사용할 경우, 14만 원의 할인 혜택(7%)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할인율(6%)과 비교해 한 달 기준 최대 2만 원의 혜택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이 같은 소비 진작 효과가 직접적으로 관내 전통시장·소상공인 업소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주사랑카드 이용처가 대부분 관내 골목상권과 중소형 점포에 한정되어 있는 만큼, 혜택이 체감도 높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갑)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변경되면 즉시 학부모에게 알리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소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교사의 배치나 퇴직 등 변동사항이 발생했을 때 이를 즉시 보호자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교사 변동 시 학부모에게 공지하고 있지만, 일부 사립기관에서는 이를 늦게 알리거나 아예 알리지 않고 있다 특히 유아와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 교사의 변화는 아동의 정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련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행법은 교사 관련 정보를 매년 1회 이상 공시하도록만 규정해 실질적인 배치나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지 의무가 없다. 이에 소 의원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서 교사 배치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변동이 있을 경우 즉시 보호자에게 공지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보호자의 알 권리, 그리고 기관의 투명한 운영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병훈 의원은 “유아 교사의 교체는 아이에게
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산사태 예방과 신속한 대피를 위한 전방위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산사태취약지역 373개소를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93개소의 산사태 대피소를 확보해 상시 개방하고 있다. 대피소는 접근성과 안전성을 기준으로 선정돼, 위급 상황에 시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기상특보 또는 산사태 예‧경보, 대피명령 발령 시 즉시 ‘재난안전문자(CBS)’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대피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재난문자 수신 즉시,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즉각 이동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최우선 행동이라는 것이 시의 당부다. 현장 대응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예찰 활동과 응급복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단위에서는 이‧통장,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이 ‘대피 조력자’로 나서 주민 대상 교육과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는 순식간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이라며 “특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8일 하남문화예술외관과 협력해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하남형 미래 융복합 문화예술 공유학교’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 수요와 디지털 전환 흐름을 반영해 한 기수당 36차시로 운영된다. 세부 과정은 ▲AI 기초·디자인 ▲AI 음악 생성 및 공연 음악 설계 ▲K-pop 기초 동작·안무 ▲모션캡처 이해·크로마키 촬영 ▲프로젝션 매핑 실습 ▲종합 공연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수업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학부모에게 전체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AI 기반 창의 프로젝트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성애 교육장은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우겠다”며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향후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도 추가 편성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지역 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벤치마킹을 통해 자립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과 실질적 자립 역량 확보를 지원하고자 기획한 현장 체험과 실무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6일은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조합원 20여 명이 충북 충주시 내포긴들마을을 찾아 로컬브랜딩 성공 사례를 직접 살폈다. 내포긴들마을은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가공한 제품과 체험형 관광을 결합해 ‘팝콘마을’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한 우수 사례가 됐다. 참가자들은 현장 운영방식과 주민 참여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이어 27일에는 사회적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공공입찰 제도와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판매장 ‘031#(공삼일샵)’을 방문해 제품 유통과 판로 확대 방안 정보를 교류하며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교육과 견학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지역 자원의 전략적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
광주시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연 ‘2025 광주시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의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가까이에서 일 잡고! 촘촘하게 꿈 잡고!’라는 슬로건 아래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9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여 기업은 (주)빙그레, (주)경기·대원고속지사 등 20개사로, 현장 면접에 410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56명이 즉석 채용됐다. 시는 2차 면접자와 추가 채용 예정자를 포함할 경우 최종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종합 고용지원 행사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 정책 안내, 자격 진단 등 원스톱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구직자들을 위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상담, 적성검사 등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SOS넷’ 홍보부스와 광주시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효성중공업이 27일 광주시 역동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 5만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2실 등 총 890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6월 30일 특별공급,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가 접수 순으로로 결정된다. 당첨자는 7월 8일(화)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1~23일 진행된다.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나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조건은 아파트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오피스텔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정당계약 기간 내 계약자는 시스템에어컨을 무상 제공받는다. 단지는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판교 14분, 강남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GTX-D(계획)와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 수혜가 기대된다. 청석공원·경안천 조망(일부 세대), 피트니스·골프연습장·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홈IoT·무인택배·CCTV 등 설계도 강점이다. 견본주택은 광주시 역동 28-58번지에 위치한다.
광주시는 여름철 각종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오는 10월 12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신문 취재 결과, 광주시 보건소는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콜레라, 장티푸스,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설사환자 집단 발생에 대한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해 지역사회 내 확산을 예방하고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방역체계 기간 동안 사무실 및 재택 병행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근무 외 시간에는 당직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경기도, 보건소 간 상시 소통체계를 통한 유기적 협력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주관 비상응소 모의훈련은 평일과 주말 각각 1회씩, 총 2회 실시됐다. 실제 감염병 발생을 가정한 대응 절차 숙련도 점검이 이뤄졌으며, 집단설사 발생 1건을 포함한 환자 현황은 일일 보고 체계(31회 운영)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보건소는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시설에 신고 독려를 강화하는 한편, SNS 등 디지털 매체를…
“주요 하천 주변 불법 주차와 취사 행위로 인한 자연 훼손과 주민 불편을 예방하겠습니다.” 광주시는 피서철 주요 계곡 등 행락지의 무질서 행위와 자연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2025 하절기 행락질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달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10주간 우산천, 무갑천, 열미계곡 등 지역 7곳의 주요 행락지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별도의 예산을 투입해 읍·면 기동반 운영과 민간위탁 용역을 통해 현장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읍·면에 배정된 예산은 위탁 단속비로 사용되며, 기후탄소과가 별도로 예산을 지원한다. 사전 홍보는 6월 30일까지 언론 보도, 현수막, 차량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7월 1일부터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기동반이 현장에 투입돼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 내 취사, 불법 주‧정차 등 주요 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각 읍·면은 매주 단속 결과를 기후탄소과에 보고한다. 특히 시는 수질정책과, 자원순환과, 식품위생과, 하천과, 교통시설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기동반을 운영해 역할을 분담, 점검과 단속을 병행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자율적인 질서 준수를 유도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