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방본부는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7일 간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담 접수대를 추가 운영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설 연휴기간 상담·안내 문의는 모두 5679건으로 하루 평균 436건에 달해 평상시 154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병원·약국 안내가 76%로 가장 많았고 질병상담도 33%나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진 탓으로 분석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와 구급상황관리사로부터 진료 가능한 병원 안내 및 전문적인 응급처치 지도와 질병상담까지 받을 수 있고, 필요시 구급차 출동까지 요청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또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안내 등 코로나 관련 상담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청순 상황총괄팀장은 “응급상황 발생시 119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