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10시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발생한 토사붕괴로 매몰된 작업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매몰된 작업자는 사업체 관계자 A씨(50대)·일용직 노동자 B씨(30대)·임차계약 노동자 C씨(50대)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토사물의 양이 많고 탐색범위가 넓어 구조하는데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작업자들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부분 통제단을 가동하고 인력 58명과 굴삭기 7대 동원·대형굴삭기 5대를 추가 요청하는 등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골재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