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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 양호준, ISU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남자 매스스타트서 가장 먼저 결승선 통과
남녀 팀스프린트도 3위, 2위 입상

 

‘한국 남자 빙속 중장거리 기대주’ 양호준(의정부고)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호준은 31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5분21초740의 기록으로 카요 보스(네덜란드·5분22초230)와 마츠모토 잇세이(일본·5분22초720)를 따돌리고 17명의 참가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박채원(한국체대)이 6분25초470으로 끌로에 후겐도른(6분25초160)과 에블리앙 비인(6분25초250·이상 네덜란드)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 팀스프린트에서는 이수연, 정서현(이상 서울 태릉고), 강수민(서울 노원고)이 팀을 이룬 한국이 1분36초890으로 네덜란드(1분31초04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팀스프린트에서는 장서진(서울 신현고), 조영준, 고은우(이상 노원고)가 나선 대표팀이 1분26초868으로 러시아(1분25 499)와 스페인(1분26초73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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