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 중 80% 이상을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며, 2025년으로 목표한 '신차 100% 전기차 정책'이 가시화됐다.
최근 노르웨이 도로 교통 정보 위원회는 지난 1월 판매된 신규 승용차의 84%가 전기자동차라고 발표했다.
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판매된 차량 약 8000대 중 내연기관 자동차는 3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였던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약 65%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추세에 노르웨이 관계 기관은 올 상반기 내연 기관 차량의 판매가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르웨이 자동차 연맹은 “이르면 4월부터 노르웨이의 모든 신차가 배출 가스를 배출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르웨이는 2025년까지 신차 중 전기차의 비율을 100%화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휘발유와 경유를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가 도입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내연기관에 부과하는 세금을 전기차에서 면제하는 등 세제 감면 조치를 통해 전기차 판매 및 보급을 가속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