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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탈락…미국과 '충돌 불운'

어드밴스 획득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한국, 메달 행진 제동…중국·뉴질랜드와 공동 14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입상을 기대했던 한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대표팀이 충돌 불운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서 3위에 그쳐 파이널 B로 밀린 뒤 최종 6위로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이 도입된 2022년 배이징 대회 때 준준결승에서 탈락한 데 이어 이번에도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같은 조 미국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악재를 맞았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으로 팀을 결성한 한국은 2조에서 캐나다, 벨기에, 미국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했다.


한국은 레이스 중반 1위로 달리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추격하던 김길리가 충돌했다.


한국은 2분46초554의 기록으로 캐나다, 벨기에게 뒤져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후 대표팀은 미국의 페널티에 따른 어드밴스 획득을 주장하며 소청 절차를 밟았으나 심판은 김길리가 충돌 당시 1·2위가 아닌 3위였기 때문에 어드밴스를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파이널B 순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예선에서는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종언과 황대헌, 신동민(고려대)도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획득, 6위로 24명이 겨루는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다.


차준환은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서 펼친 쇼트 프로그램에서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클린 연기'를 선보여 단체전 팀 이벤트 때의 실수를 털어냈다.


김현겸(고려대)은 TES 37.92점, PCS 32.39점, 감점 1점, 합계 69.30점을 받아 전체 29명 중 26위에 그쳐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하지 못하고 첫 올림픽을 마쳤다. 


한편, 이날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한국(은 1·동 1)은 중국,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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