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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서 토크콘서트…이준석 "경인선 지하화, GTX-D Y자 추진"

인천, 강남 접근성 좋은 광역교통망 확장 필요
경인선·경인道 도시 단절…지하화로 해소해야
2제의 도시 돼 가는 인천, 위상에 맞게 균형발전 추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의 발전을 위한 경인선 지하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Y자' 형태 원안 추진을 강조했다.

 

6일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 대표는 인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준석이랑 학재랑 정권교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는 이 선대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이 대표가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준석 대표는 “인천은 산업화가 급속도로 발전하며 시가지가 빠르게 확장됐다”며 “송도나 청라처럼 도시계획이 잘된 곳이 있는 반면 원도심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 특히 급행운행이 있는 경인선 철도로 도시가 남북 이중단절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인천의 경쟁력을 위해 강남 접근성이 좋은 광역교통망 확장과 경인선·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등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7호선이 청라까지 들어오면서 강남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완전한 개선은 어렵다”며 “지하철은 평균 속도가 40㎞에 못 미친다. 또 급행이 있는 경인선도 강남이 아닌 용산과 서울역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 접근성이 좋은 광역교통망 확장이 필요하고 기존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는 도시 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지하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선대위원장은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GTX-D 발표 당시 이 대표가 인천을 방문해 인천공항에서 가는 Y자 노선이 돼야 한다고 했다”며 “이후 윤석열 후보의 대선공약에서도 이 대표와 배준영 국회의원이 함께 애써줘 인천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인천 내항의 수변공간 개발과 통일시대를 대비한 인천국제공항~강화군의 연륙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송도 역시 간척지인 탓에 완전한 수변공간 개발이 어렵다. 인천 신항이 생기면서 내항의 하역기능이 넘어가고 있는데 내항에 수변공간, 즉 워터프론트를 조성하면 원도심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강화도 교동은 행정구역만 인천이지 김포를 통해 월경해야 하는 지역이다. 통일시대 주요 교통로가 될 수 있다”며 “인천공항이 관문 역할을 한다면 북에서 내려오는 길이 교동을 통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부산 인구를 추월해 제2의 도시가 되고 있다"며 "그 위상에 맞게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있는 발전, 교통망 단절을 없애고 접근성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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