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0명대에 육박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3996명 늘어나 누적 7만 577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도 5만 4122명으로 늘어 처음 5만 명대에 진입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4일 하루 2500명, 5일 2238명, 6일 2376명, 7일 2982명에 이어 8일 3931명, 9일 3996명 등 4000명대에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사망자는 확진자 접촉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명이 숨져 누적 345명으로 증가했다.
9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589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4.0%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49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13.0%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501병상 중 233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46.5%, 생활치료센터(7곳)는 입소가능인원 1482명 중 현재 286명이 입소해 19.3%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835명, 연수구 761명, 미추홀구 617명, 남동구 549명, 부평구 493명, 계양구 344명, 중구 204, 동구 153명, 강화군 38명, 옹진군 2명 순이다.

한편 10일부터 재택치료자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이 60세 이상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변경됐다. 일반관리군은 전화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관리해야 하며 진료나 상담이 필요하면 지역별 지정 의료기관에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