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11일 MZ세대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상향적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시 주니어보드 2기를 새롭게 구성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MZ세대 직원들의 지속적인 공직유입에 따라 이들이 향후 공직문화를 이끌어 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2020년 10월 인천에서는 최초로 22명으로 주니어보드 1기를 구성했다.
1기의 임기가 지난해 말 종료됨에 따라 올해 초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최종 20명의 새로운 2기를 선발했다.
지난해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온 1기의 활동성과 보고회를 통해 활동소감 및 건의사항을 발표하고, 이어 새롭게 구성된 2기의 활동계획 보고 등을 겸한 발대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각각 다른 장소에서 개최했다.
1기 주니어보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활동상의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문화 개선(전 직원 대상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 시원하고 편안한 여름철 복장을 위한 ‘캐주얼데이’ 캠페인) ▲상향적·수평적 소통문화 견인(시장과의 토크콘서트, 직장 내 소통·공감 프로그램 1호 출연 ▲시정 주요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2년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2기 주니어보드의 주요 활동계획은 ▲시장과의 허심탄회 토론회 ▲실·국장과 MZ세대 간 ‘리버스 멘토링 ▲공공기관 간 주니어보드 혁신사례 경진대회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이것만은 실천합시다’ 등이다.
박남춘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1기 주니어보드가 만들어 놓은 혁신기반 위에 올해 새롭게 구성된 2기들이 조직의 중심을 잡고 변화의 주역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 시장도 여러분과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