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서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능동해변 자갈마당에서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능동해변 자갈마당은 크고 작은 고운자갈로 이뤄진 곳으로 주변 기암괴석과 서해 최대규모의 갈대군락지와 함께 ‘서해안의 해금강’으로 불리며 높은 자연생태학적 가치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지만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바다에서 떠밀려온 각종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청소행사에는 면사무소 및 유관기관을 비롯한 덕적면 북리 주민 등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스티로폼, 페트병, 폐그물 등 5톤 가량을 수거했다.
홍군식 덕적면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 조성을 위해 능동해변 자갈마당 해안쓰레기 Clean-Up Day 행사를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인력 및 장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