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공작기계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건물 등을 태우고 5시간여 만에 꺼졌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쯤 인천 동구 송현동 인천공작기계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발생, 4시간 51분 만인 오후 11시 40분쯤 진압됐다.
이 불로 1663㎡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 불에 타 H동 업체 8곳 중 5곳이 전소되고, I동 9개 업체 중 3곳이 일부 소실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관계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9분쯤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차량 42대와 소방관 114명을 동원해 오후 9시 15분쯤 큰 불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건물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소방=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