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현장 맞춤형 연두방문으로 18일 남동구를 찾았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군·구 정책을 공유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연두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만월1호 공영주차장 확충공사, 간석자유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구월도매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등 남동구의 주요 현안을 둘러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고잔동 준공업지역 도로개설사업과 청년 커뮤니티·창업지원 센터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고잔동 준공업지역은 공공 하수관로의 구배 불량으로 비가오면 인근 공장에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또 그동안 도로개설이 지연되며 공장 신축이 제한돼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시와 남동구는 고잔동 372-53번지와 159번지 일원에 내년까지 폭 10m, 길이 142m의 도로를 개설해 주민 불편을 해결할 계획이다.
청년커뮤니티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는 논현동 588-2번지 창업지원주택 내 연면적 1332.45㎡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커뮤니티센터 1층(102동·289.81㎡)에는 청년참여단실, 공연무대, 대형세미나실 등이 설치돼 청년들의 소통 및 네트워킹을 위한 각종 행사 운영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구월테크노벨리를 확대 이전, 상가동 2층∼3층(1042.64㎡)에 조성된다. 미팅룸, 세미나실, 촬영스튜디오, 팹랩실 등 청년 창업기업 발굴과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 시장은 “오래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