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7000명대를 이어가며 역대 최다를 갱신하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7816명 늘어나 누적 11만 7944명을 기록했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하루 7238명에 이어 17일 7344명, 18일 7816명 등 연일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모두 2만 4394명으로 이 중 일반관리군 2만 936명, 집중관리군이 3458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 역시 4일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집중관리군은 지난 15일 하루 3202명, 16일 3519명, 17일 3220명, 18일 3458명 등으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77명이다. 연수구 요양원 관련 화긴자 1명과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2명 등 모두 5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18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673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8.8%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83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22.0%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501개 중 260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51.9%,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1094명 중 현재 186명이 입소해 17.6%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1691명, 연수구 1582명, 남동구 1185명, 부평구 1098명, 미추홀구 816명, 계양구 734명, 중구 331, 동구 272명, 강화군 95명, 옹진군 12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