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대로 내려왔다.
인천시는 14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만 8239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30만 9790명으로 전날 35만 190명에 이어 3일 연속 30만 명대를 나타냈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하루 2만 37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12일 2만 237명, 13일 1만 8239명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14만 8978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3103명이다. 집중관리군은 지난 4일부터 열흘째 1만 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사망자는 8명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4에서 확진자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5명이 각각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648명이다.
13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821개 중 778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2.7%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99개 중 260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65.2%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660개 중 405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1.4%,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1094명 중 현재 159명이 입소해 14.5%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미추홀구 3202명, 부평구 3100명, 서구 2942명, 연수구 2822명, 남동구 2604명, 계양구 1583명, 중구 837, 동구 620명, 강화군 434명, 옹진군 95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