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년 9개월 여만에 A매치 6만 관중 동원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경기에서 인원 제한 없이 6만5천석 전체를 팔기로 결정했다. 다만, 경기장 입장시 체온이 37.5도를 넘어가면 입장이 제한된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수에 제한을 둬왔던 협회는 지난 2019년 6월 11일 이란과 친선경기(6만213명·1-1 무승부) 이후 2년 9개월 여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이상의 관중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년여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상대를 만나 승리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입장권은 경기 8일 전인 16일 오후 7시부터 협회 새 인터넷 쇼핑몰 ‘플레이 KFA’(www.playkfa.com)에서 회원 가입 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좌석 위치에 따라 2만원부터 25만원까지 다양하며 티켓은 1인당 최대 8장까지 살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