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공개입찰과 각 분야 5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온시민캠퍼스(인천대), 청년시민캠퍼스(인하대), 선배시민캠퍼스(가천대), 처음시민캠퍼스(경인교육대), 가족시민캠퍼스(경인여대), 세계시민캠퍼스(한국뉴욕주립대·한국조지메이슨대·유타대) 등 6개 특성화 캠퍼스 선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각 캠퍼스에서는 인천지역학과 특성화강좌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강좌가 열릴 계획이다. 캠퍼스별 대표강좌는 ▲온시민캠퍼스-해양문화 아카데미, 내 손 안의 오케스트라, 춤으로 만나는 인생 ▲청년시민캠퍼스-인천의 이상과 현실 소설 속에도 있지, 과학으로 인문학 읽기, 스타트업 아이디어 개발 ▲선배시민캠퍼스-섬으로 설계하는 인천의 어제와 오늘 내일, 치매예방을 위한 뇌 건강운동, 고령화 시대 구강 건강 케어다.
또 ▲처음시민캠퍼스-인천의 지리와 문화, 내가 꿈꾸는 전원주택 집 짓기, 슬기로운 경제생활 ▲가족시민캠퍼스-아동의 언어발달, 우리집 강아지와 오래오래 행복하기, 두피 탈모 이야기(자라나라 모발모발) ▲세계시민캠퍼스-한국인재들은 왜 질문을 못할까?, 대중문화와 세계화 탐구, 글로벌문화 탐방하기, 세계시민을 위한 경제학 등이 진행된다.
이들 캠퍼스는 인천과 관련된 환경·역사·문화 등의 인천지역 특화 강좌로 구성된 공통과정과 함께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강좌와 캠퍼스 특성에 맞는 과정을 중심으로 연간 각 150시간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학습자는 연령·학력·경력에 상관없이 인천시민 또는 인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캠퍼스의 강의를 학비부담 없이 듣고 대학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시간 이상 강좌를 수료한 학습자에게는 인천 명예시민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진흥원은 2021년부터 인천시민대학 추진을 위한 연구와 기획에 이어 캠퍼스별 기관을 확정, 본격적으로 수강생 모집 홍보에 들어갔고 4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월용 진흥원장은 “시민라이프칼리지는 문화·세대·디지털 격차를 통합하고 인천시민들에게 맞춤형커리큘럼을 제공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