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옹진군이 어업자원 회복 및 종자보급체계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청도에 건립한 수산종자연구소가 준공됐다.
군에 따르면 24일 열린 준공식은 박남춘 시장, 장정민 군수, 지역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사, 축사와 함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테이프커팅 및 기념촬영 등 참석자 모두의 축하 속에 진행됐으며 시설 내·외부 관람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5000㎡의 부지에 종자배양동, 연구동 및 부속시설 등을 건립했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종자 생산업무를 시작해 연간 꽃게 200만 미, 점농어 20만 미를 생산‧방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어족자원 고갈과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서해5도 지역은 인천‧경기 연안해역과 환경적 차이가 커 지역생태에 맞는 수산종자의 연구‧육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량 수산종자를 연구‧육성해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