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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2연승 질주하며 K리그2 선두 유지

박창준, 닐손주니어 연속골로 대전 하나시티즌 2-1 제압
FC안양, 신생팀 김포FC에 3-2 신승 거두고 리그 2위 유지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부천FC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닐손주니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달 20일 광주FC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부천FC는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부천FC는 전반 초반 대전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전반 22분 박창준이 대전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수철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천FC는 대전과 득점없이 전반을 마무리 했다.


부천FC는 후반 시작하자마다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시작 35초 만에 요르만이 대전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조수철이 가슴으로 잡아 오른발로 찬 발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 볼을 박창준이 헤더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부천FC는 후반 16분에도 조현택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후반 28분 코너킥 위기에서 대전 조유민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은 부천FC는 4분 뒤 코너킥 기회에서 김강산이 머리로 돌려낸 공을 골대 앞으로 달려들던 닐손주니어가 재차 머리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앞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2위 FC안양과 신생팀 김포FC의 경기에서는 FC안양이 3-2로 신승을 거두고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승 2무 1패가 된 FC안양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2위를 달렸다.


반면 리그 개막 2연승으로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FC는 최근 4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1무 5패)에 빠지며 8위(승점 7점, 2승 1무 5패)까지 순위가 밀렸다.


FC안양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김경중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전반 41분 김포FC 구본상에게 헤더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FC안양은 전반 종료 직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김동진이 올린 볼은 이창용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가 오른 FC안양은 후반 18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리고가 올린 볼을 김경중이 오른발 슛으로 김포FC의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예고했다.


김포FC는 후반 막바지 박재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골을 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K리그1에서는 수원 삼성이 김천 상무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도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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