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병인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책특별보좌관이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특보는 4일 남동구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T·경제 분야에서 쌓은 능력과 열정으로 남동구의 미래 시대를 열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문 전 특보는 “남동은 명실상부한 인천 제1의 도심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전략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동구의 정치는 그동안 다양한 자원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유능한 경제전문가, 추진력 있는 민생전문가로 인천경제청과 현장에서 검증받은 문병인이 지금 남동구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동구의 미래 비전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일명 D밸리)에 첨단산업 학과 중심의 대학 유치 ▲소래포구-소래습지생태공원-인천대공원 일대의 랜드마크 완성 ▲인천시청과 소래포구의 트램 건설 ▲스마트 시티 건설 등을 제시했다.
문 전 특보는 “남동산단 대전환을 비롯한 산업 생태계 혁신을 통해 청년 선호 일자리 창출 및 남동구와 인천의 먹거리 보고를 만들겠다”며 “남동구에 IT심장을 심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벨트를 조성해 인스타 남동구, 인천스타 남동구를 만들겠다”며 “홀몸노인을 위한 로봇, 아이들이 안전한 통학길, 여성들이 안전한 퇴근길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셜·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특보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제산업특보를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보단 부대변인을 맡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