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등에서 벚꽃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벚꽃개화기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수봉공원 등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개화기에 주요 벚꽃 명소 공원의 출입을 전면폐쇄해왔다.
시는 공원은 전면 개방하지만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열지 않을 예정이다. 또 주요 동선에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공원 방문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3년 만에 개방하는 공원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벚꽃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