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기본소득당 김한별 위원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인천시장 출마선언 후 이날 오전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고 노동운동가이며 인천기본소득당 위원장”이라며 “20년 전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정리해고 노동자의 아들이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현재 인천은 상전벽해로 달라졌지만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빠져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충격으로 부의 양극화는 더 벌어졌다. 이런데도 지역 개발이 전부인 양 떠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는 더는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이 실시되는 인천 ▲노동자의 권익이 지켜지는 인천 ▲불평등 없고 차별 없는 인천 등을 만들겠다며, 인천에서 노동자와 사회적 소수자 곁을 지키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당은 어떤 위험이 와도 내 삶을 안전하게 지키는 기본소득 보장을 약속했다”며 “대선에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인천에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