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역간 연결을 통한 발전을 위해 만수3지구와 서창지구 연결 도로 개설의 조속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만수3지구와 서창지구 간 도로 개설사업 중단으로 양 지구 주민들이 이동 불편을 겪고 있고, 상권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만수3지구~서창지구 간 도로개설공사는 지난 2004년 3월 연장 680m, 폭 25m, 사업비 329억 원 규모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소음·분진 등에 따른 집단 민원이 발생해 지난 2012년 9월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서창지구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증했지만 도로 개설 공사 중단으로 양 지구 주민들은 남동체육관 앞을 거쳐 오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양 지구를 연결하는 도로(연장 1.5km, 2차선) 개설을 위해 내년 1월 목표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1월 시작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시가 도로 개설에 다시 나섰지만 예산확보, 행정절차 등을 거치면 실제 개통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기간 단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공사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시에 대책 마련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구는 거리상 얼마 떨어지지 않아 같은 생활권을 형성해 발전할 수 있었지만 도로 문제로 그러지 못했다”며 “도로 개설이 조속 추진되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