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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2개 유인 섬 발전계획 마련...42개 사업 추진

 인천시가 모두가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인천 섬을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개발정책과 지원사업을 주민들의 시각에서 재점검하고,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현재 인천에는 168개 섬이 있으며, 그 중 유인도는 40개이며 개발대상은 32개다. 인구수는 2만 934명으로 백령도(5281명), 교동도(2901명), 석모도(2136명) 순이다. 또 섬의 전체 면적은 256.2㎢로 인천시 전체의 24.5%를 차지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모두가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인천 섬’을 비전으로 ▲살고 싶은 섬(정주환경) ▲삶의 터전인 섬(지역경제) ▲지속가능한 섬(교통 및 접근성, 문화관광) 전략을 담았다.

 

기반시설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 뿐만 아니라 섬의 개발정도,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영역별로 평가해 섬마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섬 주민, 전문가, 관련 공무원들이 계획수립에 참여해 분야별로 정주환경 11건, 지역경제 10건, 교통 및 접근성 11건, 문화관광 10건 등 총 42건을 계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모두 2395억 원의 예산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경제복지 발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강화‧옹진 지역에 대해서는 인구소멸지역 대응정책의 역할을 통해 섬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섬 개발·지원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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